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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난 문자 글자 수 늘린다... 발령 이유·대피 방법 담기로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3-22 8 Dailymotion

지난해 5월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쏜 후 서울시가 전송한 재난문자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 전 지역 경계경보를 발령했는데 행정안전부가 얼마 뒤 오발령이라고 정정하는 문자를 다시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헤프닝으로 끝났지만 당시 시민들은 갑자기 울린 경보를 보고도 왜,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몰라 불안과 혼란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재난문자 길이가 짧다 보니, 구체적인 정보가 담기지 않아 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정부가 재난문자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의 글자 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도 기술적으로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낼 때 157자까지 담을 순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보내는 긴급재난문자는 지침상 띄어쓰기를 포함해 90자로 한정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90자로는 충분한 내용을 담을 수 없다는 지적이 반영되면서 157자로 허용 범위를 넓힌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형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은 90자 이상 메시지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까지 국내에서 구형 휴대전화를 쓰는 사람은 1,140만 명이나 되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 최근 진행한 두 차례 시험에서 구형 휴대전화의 20~30% 정도는 문자를 수신받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송 중에 오류가 날 수도 있어 기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걸림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글자 수를 늘린 재난문자를 언제부터 발송할지, 도입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기후로 호우와 대설, 한파 등 극한 재난이 잦아지고 있죠. <br /> <br />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신속하게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다원 (dawon081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21319017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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